개그맨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평소에도 늘 재밌을것만 같아요
우리에게 보여지는 모습이 과하게 밝은 사람도 있잖아요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주고
왠지 같이 있으면 나도 즐거워질것 같고한데
모든 사람이 똑같은 사람이겠죠
스스로의 성격이 있고
누구를 웃기는 말만 할줄 아는게 아니라
마음속에 담아놓은 이야기도 하고
오히려 지식이 많은 사람도 있구요
유세윤의 존재를 알게 되었을 때
다른 생각을 할 기회는 없었네요
웃기는 표정을 짓고 농담만 하니까요
이상한 가발을 쓰고 앨범을 내고
유세윤이라는 사람을 알아볼 생각은 없었죠
유세윤이라는 사람을 인식하게 된게
예능에 나온 유세윤의 모습을 봤거든요
다른 방송들에서는 일반적으로
개그맨으로서 애쓰는 모습
가벼운 모습들만 봤는데
이렇게 아예 몇일동안 다른사람들이랑 있고
먼곳으로 여행을 떠난 것을 보니
분위기를 띄워주는 일도 잘 하고
조금씩 다른사람을 생각해줄줄도 아는 것 같아요
다른 이야기할떄 보면
사람이 그냥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알 일도 없는 사람이니
그 사람에 대해 결론지어 말할수는 없겠죠
이름과 얼굴정도만 알고
개그맨으로서의 웃긴 분장한 모습만 보다가
사람으로서 이야기하는걸 보니까
그것도 나쁘지 않았어요
어디서든 다른 사람을 웃기기위해
말도 행동도 가벼워 보이게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닌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